⭐️지극히 주관적인 지둥이의 위스키 이야기⭐️
싱글톤 더프타운 15년


이 친구 이름은 싱글톤 더프타운 15년
싱글톤 15년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생산되었으며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로 도수는 40도이다
싱글톤 15년의 색은 붉은 빛이 나는 진한 황금색이고
(옅은 호박색? 주황색이 살짝 가미된 노란색 정도)

향은 달콤한 향이 살짝 난다
맛은.. 솔직히 말하면 너무 부드러워서
싱글톤 15년이 어떤 맛인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약간 꿀맛이 살짝 나서 달고 많이많이 부드럽다 검색해보니, 싱글톤 더프타운 15년을 마신 누군가는
꿀향과 드라이한 끝맛이 특징이라고 평가하더라
싱글톤 더프타운 15년 가격은 84,800원(700ml)으로 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했다
싱글톤에 대해 살펴보자
디아지오에서 싱글몰트 라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싱글톤 15년을 생산했고
우리나라에는 2011년부터 디아지오 코리아를 통해 들어왔다
디아지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다양한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인 '글렌오드' 증류소에서, 미주 시장은 '더프 타운', 유럽 시장은 '글렌 듀란' 이렇게 각기 다른 증류소에서 싱글톤을 생산한다고 한다
스카치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
스코틀랜드를 빼고 위스키를 논할 수 없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스카치위스키라고 한다
스카치위스키는 위스키계의 골리앗이라고 불리는데,
스코틀랜드에는 100여개가 넘는 증류소가 영업중이고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만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아직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저장소에는 위스키가 많이 남아있고
2천만개 이상의 오크통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 위스키의 소비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시장에는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게 되었다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는 기본 3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위스키 생산 회사들이 빨리 내 놓을 수 있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갈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십자군 전쟁 등 종교의 전파와 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증류기술이 전파되면서 증류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의 금주령 해제 이후 아메리카를 비롯해
영국령 식민지들에게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 생산지를 지리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하일랜드, 아일레이, 스페이사이드, 롤런드 등으로 구분한다
- 아일레이
특징 :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섬으로 여기서 생산된 위스키는 이탄향이 강하다
생산 : 주라, 아드벡, 라가불린, 라프로익 등
- 스페이사이드
특징 : 하일랜드 한가운데 있는 위스키의 중심지로, 수많은 증류소가 모여있다
생산 : 더 글렌리벳, 더 발베니, 글렌피딕, 글렌모레이, 벤리악, 글렌버기, 글렌그랜트, 크라간모어, 글렌엘긴, 더프타운 등
- 롤런드
특징 : 에든버러 등 주요도시가 위치하며 스코틀랜드 인구 80%가 거주한다
생산 : 다프밀, 글렌킨치, 노스 브리티시, 거반, 아일사베이 등
- 하일랜드
특징 : 스코틀랜드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지대로 호수 등 거대한 자연이 모여있다
생산 : 달모어, 글렌모렌지, 글렌드로냑, 로열 로크나가, 글렌고인, 달위니, 오번, 인버고든 등
- 캠벨타운
특징 : 롤런드 서쪽 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고립된 지역으로 대공황과 탄광폐쇄 등으로 인해 증류소가 많이 줄었다
생산 : 글렌가일, 글렌 스코시아, 스프링뱅크
⭐️⭐️내 평가⭐️⭐️
정말 부드럽다
그래서 누군가는 싱글톤 더프타운 15년을 '밍밍톤'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ㅋ
그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겠다^^
향이나 맛이 선명한 다른 싱글몰트와는 다르게 싱글톤 더프타운 15년은 '과연 무슨 맛이 나는 걸까' 하고 한참을 고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싱글몰트의 강한 개성에 거부감이 있거나, 부드럽고 접근하기 쉬운 위스키를 찾는다면 싱글톤 더프타운 15년을 추천한다!
가격도 그 또래 친구들보다 저렴한 편이다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 줄만 하지만
내가 먹고 싶어서 또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다ㅎ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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