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지둥이의 위스키 이야기⭐️
예전엔 위스키는 아빠 술, 회장님들 술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다.. (라떼는.. 크음...) 그러나 요즘은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찾으며 보편화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위스키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과
잘 어울리는 안주들을 리뷰해보겠다
위스키 마시는 방법
먼저 위스키는 대부분 도수가 40도가 넘기 때문에
이걸 진하게, 연하게 등 다양하게 마실 수 있다
1. 스트레이트
위스키가 가진 본연의 맛과 향, 색 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
보통 숙성연수가 높은 위스키가 부드럽고 향이 깊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위스키를 시음하고 비교해보기 위해서도
온전히 느껴야하기에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이 사진은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을 조니워커 스트레이트 잔으로 마시는 중)
위스키는 소주처럼 그대로 마시는 방법으로
스트레이트 잔은 보통 소주잔보다는 좀 더 길고 좁은, 손가락 두개 정도 길이의 크기로 되어있다
호로록 잔을 채우면 양이 상당하기에
소주처럼 원샷해서는 안된다!
한번에 다 마셔버리면 취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아까운 술을 느끼지도 못하고
털어버리게 되니...
야금야금 잘라 마시면서 위스키를 느껴야 한다
2. 온더락
바에서 위스키를 주문하면 보통 스트레이트와
온더락 중에 어떤걸로 제공할 지 물어본다
온더락은 차가운 얼음을 함께 넣어 마시는 것으로
온더락 잔은 보통 크리스탈 잔으로 생겼다
위스키는 도수가 높기 때문에 목구멍이 뜨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시원하게 혹은 희석시켜서 마시는 방법이다
(이 사진은 더 글렌리벳 15년을 글렌리벳 온더락 잔으로 줄기는 중)
얼음은 가정이나 술집에서는 편하게 마시기위해
보통 각얼음을 사용해서 한 잔에 3~5개씩 넣는다
너무 많이 넣으면 위스키가 묽어져서
오히려 향과 맛이 밋밋해져 버릴 수도 있다 위스키 전문 바, 혹은 이자카야 등에서는
얼음을 동그랗게 깎아서 제공하기도 한다
이때 얼음을 얼마나 동그랗게 잘 깍는지가
바텐더의 실력이라고 한다~~~~
잔에 딱 맞는 크기의 구 얼음을 잔에 넣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부어준다
그럼 얼음이 살짝 녹으면서 뎅구르르 돌아가는데
크으~~~ 참 이뿌당~~~~><
3. 하이볼
술집에서 하이볼이라는 메뉴를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얼음과 레몬, 탄산수를 넣어
상큼하게 마시는 방법이다
때문에 위스키를 어려워하거나 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위스키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이 사진은 위스키 바에 가서 산토리위스키 하이볼을 주문해 마시는 중)
다만, 이렇게 섞어 마시게 되면
위스키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비싼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셔서는 안된다!
저렴한 위스키를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방법이지
숙성연수가 높은 깊은 맛의 위스키를
하이볼로 만들어 버리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
그래서 보통 산토리나 조니워커 레드, 블랙 등을
하이볼로 많이 마신다
나는 윈저 아이스도 하이볼로 너무 맛있었다💙
위스키에 어울리는 안주
위스키는 도수가 높기 때문에
맥주, 소주처럼 와구와구 마실 수는 없다
스트레이트 혹은 온더락으로 마실 때는
치즈나 과일, 견과류, 회, 비스켓 등 가벼운 안주와
곁들이는 게 위스키를 훨씬 잘 느낄 수 있다
또 개성이 강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에는
더욱더 가벼운 안주와 잘 어울린다
근데 내가 먹어보니까, 블렌디드 위스키 중에
조니워커 블랙라벨,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등은
맛이 강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반주가 가능했다!!
예를 들면, 크림스파게티나 장어구이,
그리고 닭발까지도..ㅋㅋㅋ
블렌디드 위스키의 장점인 조화로움이
이렇게나 다양한 음식에도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하이볼로 마실 때는!
안주가 뭔들~~~ 상관없다^^
시원하고 상큼한 하이볼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안주는 과자, 매운 거, 느끼한 거 등 뭐가 되었든
하이볼의 강한 맛으로 잡아줄거다
보통은 2차로 간 주점에서 시키기 때문에
가볍게 마시는 경우가 많다
위스키는 종류에 따라, 숙성연수에 따라,
취향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다르다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을 파악해서
위스키를 더욱 맛있게 즐겨보자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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