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

대만여행 - 먹거리편1 : 아종면선 곱창국수, 행복당 밀크티, 그리고 고로케퐁듀..?

by 지둥이야 2023. 12. 8.
반응형


대만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종면선 곱창국수


시먼딩에 위치한 아종면선 본점. 여기는 저렴한 가격에 해장으로도 찾는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조그만 가게인데,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다.
구매하려고 줄 선 서람부터, 컵밥용기 하나씩 들고 먹는 사람들까지 진짜 바글바글임

라지가 75, 스몰이 60 대만달러인데, 다른 후기에서도 그렇지만 스몰도 양이 많아 성인 한명 먹기에 충분하다!


바로 요렇게 눈앞에서 만들어서 주신다ㅋㅋ 진짜 패스트푸드임!_! 고수는 취향껏 넣을지 말지 선택 가능


말이 국수지, 약간 걸죽한 게 죽 같은 느낌도 있다. 또 면이 너무 탱탱하거나 길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첫 느낌은 오오 신기하다 였는데, 먹다보니.. 요 힘없는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면을 떠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ㅠ

카운터 바로 뒤에는 요렇게 소스를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다! 나도 처음엔 그냥 먹다가 칠리 2숟가락, 갈릭 1숟가락 추가했다

맛은 그냥 그랬다


초딩입맛 남편은 이런걸로 입맛을 버릴 수 없다며,, 세 숟가락 정도 먹고 그냥 버렸다;;; 나도 근데 썩 내 취향은 아니라서 곱창만 질근질근 씹고 다 남겼다..

많이들 가는 곳이니 한 번 경험해본 걸로 충분쓰~~^^

요렇게 분리수거 하는 곳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주 깔끔하게 버릴 수 있었다^^



행복당 밀크티


아종면산에서 걸어서 1분 정도만 가면 행복당이 있다. 어디가 행복당인지 한자를 못 읽어도, 시먼딩 한 가운데에 사람 핵 많은 밀크티 기게로 가면 된다ㅋㅋ


요렇게 아주 화려하고 사람도 많다

메뉴 종류는 많지 않다. 우린 저기 1번 메뉴 두개를 주문했다

밀크티와 치킨을 함께 끼워파는 행사도 하고 있다. 우리는 치킨은 한국에서 먹자며 패스


주문을 하면, 저기서 하나 뽑아서 확인하라던데, 이거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니 그냥 재미란다ㅋㅋㅋ 포춘쿠키 그런 건가 싶었다

우린 14번인가 18번인가 뽑아서 숫자 써있는 사물함 열어봤는데, 뭔 소린지 몰라서 걍 닫음...


가게가 투명하니,, 주방이 다 보인다

주문하고 2분 정도 있으니 음료 바로 나왔다!

한국 밀크티보다 덜 달고 담백하게 맛있다


맛은 아주 굿!! 깔끔 담백한 맛에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었다ㅋㅋ 근데 안에 달고나같은 게 있어서 잘 섞어야 한다


고로케 치즈퐁듀


시먼딩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ㅋㅋㅋㅋ 그냥 내 입에는 고로케에 치즈를 쏟은 느낌

행복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양옆으로 포장마차같이 늘어서 있는 골목이 있었다

남편의 픽은 여기! 메뉴 고르래서 베이컨으로 선택했다

재료를 챱챱 넣어주시고


치즈에 빠진 고로케ㅋㅋㅋㅋ 짭짤한 치즈에 감자와 베이컨 등등이 들어가니 남편은 아주 잘 먹었다. 싹싹 비움ㅋㅋㅋ 그치만 나는 너무 짜고 내 입맛이 아니라 한번먹고 말았음


나름 잘 먹었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