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주관적인 지둥이의 위스키 이야기⭐️
오늘 소개할 친구는 되게 유명한! 국민 위스키라고 불리는 발렌타인 21년산이다👏👏
내가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아빠가 한 병 선물해 줬었다ㅎㅎ 내 손으로는 잘 못 사.. 비싸 비싸
나도 홀짝홀짝 마시고 하다 보니, 어느새 한 병을 다 비워버려서 매우 아쉬웠던 발렌타인 21년산!
자세히 알아보자~~~~
발렌타인 21년산

왼쪽부터 발렌타인 21년산 신디자인, 구디자인
나는 두 병 다 있음>< 히히

이 친구 이름은 그 유명한 발렌타인 21년산이다
발렌타인 21년산의 생산지는 스코틀랜드로
특징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이며 도수는 40도이다
발렌타인 21년산 색은 카라멜색(진한 황금색)이며
향은 바닐라향과 꽃향 등이 난다
발렌타인 21년산 맛은 사과보다는 바닐라와 꿀 맛이 더욱 강하고, 은은한 꽃향으로 인해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난다
분명 도수가 높지만, 발렌타인 21년산은 다른 발렌타인 시리즈에 비해서도 확실히 부드럽고 진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독하지 않고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다~~
발렌타인 21년산은 196,900원(700ml)에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다
발렌타인의 역사를 살펴보자
발렌타인 사는 1827년 조지 발렌타인(19)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식료품점을 오픈하면서 주류 사업을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1895년 빅토리아 여왕은 조지 발렌타인에게 왕족 칭호를 내렸고, 발렌타인을 '스코틀랜드 귀족 사회의 품격 있는 브랜드'로 인정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되었다
발렌타인 사는 가장 크고 유명한 위스키 제조사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위스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이 발렌타인 21년산일 정도로 매우 인지도가 높고,
가장 전형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발렌타인 21년산은 절대 실패 없는 선물로 유명한데, 술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누구든 반길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서 이렇게 관심과 수요가 많다보니, 발렌타인 사에서는 한국인을 위해 '발렌타인 마스터즈'를 특별히 따로 블랜딩해서 출시했다👍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
스코틀랜드를 빼고 위스키를 논할 수 없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종류를 스카치위스키라고 부른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계의 골리앗이라고 불리는데,
100여개가 넘는 증류소가 영업중이고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만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아직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저장소에는 위스키가 많이 남아있고, 2천만개 이상의 오크통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위스키의 소비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시장에는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게 되었다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는 기본 3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위스키 생산 회사들이 빨리 내 놓을 수 있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갈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과거 십자군 전쟁 등 종교의 전파와 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증류기술이 전파되면서 증류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미국의 금주령이 해제되면서 아메리카를 비롯해 영국령 식민지들에게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 생산지를 지리적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하일랜드, 아일레이, 스페이사이드, 롤런드 등으로 구분한다
- 아일레이
- 특징 :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섬으로 여기서 생산된 위스키는 이탄향이 강하다
- 생산 : 주라, 아드벡, 라가불린, 라프로익 등
- 스페이사이드
- 특징 : 하일랜드 한가운데 있는 위스키의 중심지로, 수많은 증류소가 모여있다
- 생산 : 더 글렌리벳, 더 발베니, 글렌피딕, 글렌모레이, 벤리악, 글렌버기, 글렌그랜트, 크라간모어, 글렌엘긴, 더프타운 등
- 롤런드
- 특징 : 에든버러 등 주요도시가 위치하며 스코틀랜드 인구 80%가 거주한다
- 생산 : 다프밀, 글렌킨치, 노스 브리티시, 거반, 아일사베이 등
- 하일랜드
- 특징 : 스코틀랜드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지대로 호수 등 거대한 자연이 모여있다
- 생산 : 달모어, 글렌모렌지, 글렌드로냑, 로열 로크나가, 글렌고인, 달위니, 오번, 인버고든 등
- 캠벨타운
- 특징 : 롤런드 서쪽 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고립된 지역으로 대공황과 탄광폐쇄 등으로 인해 증류소가 많이 줄었다
- 생산 : 글렌가일, 글렌 스코시아, 스프링뱅크
⭐️⭐️내 평가⭐️⭐️
발렌타인 21년산은 부드럽고 개성이 강하지 않아서 두루두루 아주 잘 어울린다~~~
또한 부드러운 향과 편안한 맛이 인상적이기 때문에 아껴두고 오래 마시고 싶은 술이다
발렌타인 21년산은 가격대가 조금 있다보니 선물용으로도 좋아서 국민 위스키라는 별명도 붙었다🥃
홀짝홀짝 기분 좋은 날 꺼내다보니 나도 발렌타인21년산 한 병을 다 비웠고ㅎㅎ
그래서 아빠가 발렌타인 한 병을 또 선물로 사줬당
히히
다음에는 내 손으로 직접 남대문 주류상가 가서 발렌타인 21년산을 사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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