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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위스키 이야기] 글렌피딕 12년에 대하여! 용량, 도수, 향, 맛, 역사 등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by 지둥이야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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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지둥이의 위스키 이야기⭐️

글렌피딕 12년


이 친구 이름은 글렌피딕 12년이다
12년 오크통에서 숙성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이름처럼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었고
도수는 40도이다

색은 황금색을 보이고
향은 과일향, 초콜렛 향이 난다
맛은 전반적으로 사과맛이 강하고 그 위에 은은하게 초콜릿 맛도 나는데, 끝 맛은 달달한 배 맛이 나서 시원한 느낌이 있다






글렌피딕의 역사를 살펴보자


먼저, 1887년에 설립자 윌리엄 글랜트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크리스마스 날에 오픈했다고 한다
이후 1963년부터 싱글 몰트라는 이름을 글렌피딕에서 사용하면서 최초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자체 판매하게 되었다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


스코틀랜드를 빼고 위스키를 논할 수 없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스카치위스키라고 부른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계의 골리앗이라고 불리는데,
100여개가 넘는 증류소가 영업중이고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만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아직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저장소에는 위스키가 많이 남아있고
2천만개 이상의 오크통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위스키의 소비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시장에는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게 되었다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는 기본 3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위스키 생산 회사들이 빨리 내 놓을 수 있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갈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십자군 전쟁 등 종교의 전파와 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증류기술이 전파되면서 증류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의 금주령 해제 이후 아메리카를 비롯해
영국령 식민지들에게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 생산지를 지리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하일랜드, 아일레이, 스페이사이드, 롤런드 등으로 구분한다

- 아일레이

  • 특징 :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섬으로 여기서 생산된 위스키는 이탄향이 강하다
  • 생산 : 주라, 아드벡, 라가불린, 라프로익 등


- 스페이사이드

  • 특징 : 하일랜드 한가운데 있는 위스키의 중심지로, 수많은 증류소가 모여있다
  • 생산 : 더 글렌리벳, 더 발베니, 글렌피딕, 글렌모레이, 벤리악, 글렌버기, 글렌그랜트, 크라간모어, 글렌엘긴, 더프타운 등


- 롤런드

  • 특징 : 에든버러 등 주요도시가 위치하며 스코틀랜드 인구 80%가 거주한다
  • 생산 : 다프밀, 글렌킨치, 노스 브리티시, 거반, 아일사베이 등


- 하일랜드

  • 특징 : 스코틀랜드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지대로 호수 등 거대한 자연이 모여있다
  • 생산 : 달모어, 글렌모렌지, 글렌드로냑, 로열 로크나가, 글렌고인, 달위니, 오번, 인버고든 등


- 캠벨타운

  • 특징 : 롤런드 서쪽 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고립된 지역으로 대공황과 탄광폐쇄 등으로 인해 증류소가 많이 줄었다
  • 생산 : 글렌가일, 글렌 스코시아, 스프링뱅크





현재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이
이 친구, 글렌피딕 12년이라고 한다


숙성 연도가 높을수록 깊은 맛이 나고
그래서 인기가 많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 친구는 가볍기 때문에 쉽게 손이가고
가성비가 좋아서 많이 찾는 것 같다
글렌피딕 12년의 장점이자 단점인 가벼움.

깊은 맛은 없지만
어떤 이벤트에서, 누구와 마시던, 무엇과 함께 먹던
두루두루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나서
육회, 연어 등의 안주와 아주 잘 어울린다


그렇게 나도 야금야금 병 하나를 비웠다😁

내 평가는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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