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지둥이의 위스키 이야기⭐️
오늘은 발렌타인 사에서 나온 다양한 위스키 중 가성비 갑!
낮은 가격 대비 아주 맛이 훌륭한 친구를 데려와봤다~~~
작년에 이직을 준비하면서 밤마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마시면서 공부를 했었지...
그래서 나에게 아주 소중하고 고마운 위스키이다..ㅋㅋㅋ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이 친구 이름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었으며
특징으로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도수는 40도 이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의 색은 황금색이며
향은 과일과 꿀향이 많이 난다
맛은 꿀 묻은 배, 사과 맛이 나며 바닐라도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대형마트에도 판매하지만 편의점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가격은 200ml에 9,800원, 700ml에 29,800원 정도 한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마시는 방법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마시는 방법으로 나는 딱 두 가지만 추천한다!
먼저,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방법!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충분히 향이 잘 느껴지고 조화롭다
그러나 위스키의 높은 도수가 부담스러울 경우,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언더락으로 마시는 것도 좋다
얼음 3~4개 정도 컵에 넣어서 잔을 차갑게 만든 후, 그 위에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담아 마시면
얼음으로 인해 희석도 되고 시원하게 마시다보니 좀 더 연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레몬즙을 타서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굳이 레몬즙을 넣어 마시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충분히 조화롭고 부드럽기 때문에 다른 거 섞지 않고 마시는 걸 추천한당~~~
발렌타인의 역사를 살펴보자
발렌타인 사는 1827년 조지 발렌타인(19)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식료품점을 오픈하면서 주류 사업을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1895년 빅토리아 여왕은 조지 발렌타인에게 왕족 칭호를 내렸고, 발렌타인을 '스코틀랜드 귀족 사회의 품격 있는 브랜드'로 인정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되었다
발렌타인 사는 가장 크고 유명한 위스키 제조사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위스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이 발렌타인 21년산일 정도로 매우 인지도가 높고,
가장 전형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발렌타인 21년산은 절대 실패 없는 선물로 유명한데, 술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누구든 반길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서 이렇게 관심과 수요가 많다보니, 발렌타인 사에서는 한국인을 위해 '발렌타인 마스터즈'를 특별히 따로 블랜딩해서 출시했다👍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
스코틀랜드를 빼고 위스키를 논할 수 없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종류를 스카치위스키라고 부른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계의 골리앗이라고 불리는데,
100여개가 넘는 증류소가 영업중이고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만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아직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저장소에는 위스키가 많이 남아있고, 2천만개 이상의 오크통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위스키의 소비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시장에는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게 되었다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는 기본 3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위스키 생산 회사들이 빨리 내 놓을 수 있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갈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과거 십자군 전쟁 등 종교의 전파와 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증류기술이 전파되면서 증류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미국의 금주령이 해제되면서 아메리카를 비롯해 영국령 식민지들에게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 생산지를 지리적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하일랜드, 아일레이, 스페이사이드, 롤런드 등으로 구분한다
- 아일레이
- 특징 :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섬으로 여기서 생산된 위스키는 이탄향이 강하다
- 생산 : 주라, 아드벡, 라가불린, 라프로익 등
- 스페이사이드
- 특징 : 하일랜드 한가운데 있는 위스키의 중심지로, 수많은 증류소가 모여있다
- 생산 : 더 글렌리벳, 더 발베니, 글렌피딕, 글렌모레이, 벤리악, 글렌버기, 글렌그랜트, 크라간모어, 글렌엘긴, 더프타운 등
- 롤런드
- 특징 : 에든버러 등 주요도시가 위치하며 스코틀랜드 인구 80%가 거주한다
- 생산 : 다프밀, 글렌킨치, 노스 브리티시, 거반, 아일사베이 등
- 하일랜드
- 특징 : 스코틀랜드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지대로 호수 등 거대한 자연이 모여있다
- 생산 : 달모어, 글렌모렌지, 글렌드로냑, 로열 로크나가, 글렌고인, 달위니, 오번, 인버고든 등
- 캠벨타운
- 특징 : 롤런드 서쪽 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고립된 지역으로 대공황과 탄광폐쇄 등으로 인해 증류소가 많이 줄었다
- 생산 : 글렌가일, 글렌 스코시아, 스프링뱅크
⭐️⭐️내 평가⭐️⭐️
벌써 두 병 째 바닥을 본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이름을 피아니스트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
그러나 정확하게. 파이니스트.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충분히 공감이 되는 맛이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저렴한 가격에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디든 두루두루 잘 어울려 가성비 또한 아주 낭낭하다~
나는 닭똥집 먹으며 마셔본 적이 있는데,,,
그마저도 아주 잘 어울렸다ㅋㅋ
내 평가는 별 네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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